문과생의 과학서적 탐낭독 씨리즈를 지난 7월에 마무리하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번외편으로 여러분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책 두어권을 더 읽고자 합니다.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물리학자의 눈으로 과학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에세이입니다. 토론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읽어가면서 마음에 드는 문구를 게시판에 하나씩 올려보고 뒷풀이 시간에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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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김상욱의 과학 공부
예스24: 김상욱의 과학 공부
인문 교양에 뿌리내린 비판적 지성. '물리학자'김상욱 교수의 과학 공부란?
21세기 과학기술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오랫동안 인문학 중심의 태도를 가져왔던 우리에겐 생소한 상황이다. 인공지능 관련 이슈, 생명 윤리의 문제, 환경 파괴에 대한 논란등 21세기를 살아가며 과학적 사고를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과학은 상식이 된 것이다.
『김상욱의 과학공부』은 과학 지식을 심층적으로 습득하기 위해 ‘공식들’과 ‘법칙들’을 외워야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과학이라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 바로 ‘과학적 사고방식’을 이해하고자 한다. ‘과학적 사고방식’은 철학이고 인문학이다. 과학적 영감에서 철학적 통찰을 이끌어내고, 과학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 것. 우리가 사는 세상과 맞닿아 있는 과학을 가까이하는 것. 과학과 인문학이 소통하는 것. 이것이 앞으로의 인문학이자, 과학을 포함한 진정한 인문학이 될 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과학으로 낯설게 하기’에서 세상을 낯설게 보고 다르게 보는 방법을 훈련하여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한다. 2장 ‘대한민국 방정식’에서는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신화와 공포를 파헤치며 제3장 ‘나는 과학자다’에서 과학적 사고방식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살펴본다. 마지막 4장 ‘물리의 인문학’에서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인류의 본질적 질문에 우주로 답한다.
제대로 과학을 하고 과학을 사랑하는 김상욱 교수의 글에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고 자연스레 인문학적 통찰을 담는다. 냉철한 과학자의 두뇌로 뜨겁게 삶을 마주하는 저자는 그야말로 ‘과학 인문학’ 시대의 첫 번째 안내자이다. 빈틈없는 시선으로 문학, 사회, 역사, 정치, 윤리 등 세상의 모든 것을 파고들며 ‘어떤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그를 따라 심도 있는 ‘과학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간: 2024년 9월 7일 ~ 2024년 9월 28일 (3 주간)
일정 (변경시 추후통보):
사전모임: 2024년 9월 7일 토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마무리모임: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참가대상: 나란 회원
운영자: @Haru-Haru
운영방식
진도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편하게 3주간 책을 읽으면서 슬랙에 감상평과 토론 거리를 올리고, 슬랙으로 뒷풀이 모임을 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독서는 약 3 ~ 5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게시물 포스팅, 100자평, 서평을 작성하는데 1 ~ 2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총 4 ~ 7 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며, 크레딧(베타 테스트 중)은 1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