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정기 모임 도서로 오브진님이 추천해주신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가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7월 한 달간 함께 읽고 토론하겠습니다.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대담한 대서사
문명의 배를 타고 진화의 바다를 항해한 인류는 이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지구를 평정하고 신이 된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가?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10만 년간 지속되어온 호모 사피엔스의 믿음을 한순간에 뒤엎은 역사 탐구서이다. ‘호모 데우스Homo Deus’의 ‘호모Homo’는 ‘사람 속을 뜻하는 학명’이며, ‘데우스Deus’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신god’이라는 뜻이다. 즉, ‘호모 데우스’는 ‘신이 된 인간’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주요 키워드를 간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라고 하겠다. 신에게는 불멸과 창조의 능력이 있다. 이카로스의 날개를 단 인류는 태양을 향해 신의 영역으로 한 발 더 내딛고 싶어 한다. 유발 하라리는 우리가 지난 시기 인류를 괴롭히던 ‘기아, 역병, 전쟁’을 보기 좋게 진압하고, 이제껏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불멸, 행복, 신성’의 영역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한다. 그 속도는 너무 빠르고, 그 물결은 거세서 개인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진지하게 ‘그래서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인지, 어디까지 타협하고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종의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갈림길에 섰다.
토론은 "글쓰기 토론"과 "말하기 토론"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글쓰기 토론: 사회자 주관으로 일정에 따라 카카오 대화방을 통해 글쓰기 위주
말하기 토론: 사회자 주관으로 미리 토론 주제들을 정해 온라인 미팅을 통해 1시간 30분 정도 말하기 위주
글쓰기 토론 일정
1주차 (1~7일): 서문, 1. 인류의 새로운 의제, 2. 인류세
2주차 (8~14일): 3. 인간의 광휘, 4. 스토리텔러, 5. 뜻밖의 한쌍
3주차 (15~21일): 6. 근대의 계약, 7. 인본주의 혁명, 8 실험실의 시한 폭탄
4주차 (22~28일): 9. 중대한 분리, 10. 의식의 바다, 11. 데이터교
5주차 (29~31일): 자유토론, 100자 서평 발표
말하기 토론 일정
일시: 2021년 8월 7일
토론 방법
매주 진도에 따라 책을 읽습니다.
매주 제시되는 글쓰기 주제에 최소 한번 이상 토론에 참여합니다.
매주 감명받은 구절을 하나 이상 대화방에 포스트 합니다.
말하기 토론은 글쓰기 토론을 성실하게 수행하신 분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참여하기
링크: 카톡 상담방
책을 읽으시는 동안에 독서 노트 작성을 추천해드리며, 정기모임 이후에는 독서 노트나 선정 도서에 대한 간단한 서평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차 모임 글쓰기 토론방 백업 파일
말하기 토론방 녹음 파일은 말하기 토론 참여자 분들에 한하여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을 전제로 제공 해드립니다. 단톡방에 신청해주시면 별도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모 데우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사피엔스”부터 시작해서 인류의 역사부터 앞으로의 전망을 참신한 비유를 통해
특히 이번 모임은 유래없이 많은 대화들이 토론방에서 오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대화들이 읽었던 책의 내용들을 한번 더 들춰보게끔하면서 책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과 생각들을 다듬기 해 주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뜨거웠던 글쓰기 토론만큼 재미있는 말하기 토론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토론 순서입니다.
1. 책에 대한 의견 (20분) - 각자 3분 제한 시간 안에 저자가 하려고 하는 주장, 그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이야기해 주세요.
2. 주제 토론 (60분, 각 20분씩) - 아래 Topic 참고
3. 독서 토론 모임 관련 논의 (5분) - 좋았던 점, 안좋았던 점, 개선 사항
4. 광고 (5분) - 신규 회원 모집, Slack 사용 가이드,
5. 기타 자유 토론 -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럼 말하기 토론 때 뵙겠습니다!
Topic 1 - 지식에 대한 판단 기준
In medieval Europe: Knowledge = Scripture x Logic
Science Revolution: Knowledge = Empirical Data x Mathematics
Humanism: Knowledge = Experiences x Sensitivity
지식을 판단하는 기준 역시 중세에는 성경과 성격을 해석하는 논리가 지식이었고, 과학 혁명 관점에서는 실험 자료와 자료를 검증하는 수학이 지식이었고, 인본주의에서는 지식은 개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포함한 경험과 그 경험을 해석하는 감수성이 지식이라는 분류를 제시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토론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opic 2 - 21세기 일하지 않는 사람, 쓸모없는 계급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다가올 21세기는 로봇과 AI가 인간을 구직시장에서 밀어낼것이고, 이로 인해 사회에는 '일하지 않는 사람들’ 일명 쓸모없는 계급"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새로운 계급이 탄생하는 현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1. 21세기에는 인간의 불평등을 업그레이드.
20세기 국가는 경제발전과 군사력 유지를 위해 모든국민을 필요로 하고 그들 모두를 질병과 가난으로 부터 보호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 국가는 전쟁이나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인류가 필요치 않습니다. 21세기의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비록 비정할지는 모르지만) 쓸모없는 3등칸을 떼어내고 1등칸만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것입니다. 브라질이 일본과 경쟁하려면 수백만명의 건강한 보통 노동자들보다 소수의 업그레이드된 초인간이 훨씬 더 필요할 것입니다.
2. 21세기에는 ‘인류를 해킹해’ 나보다 나를 훨씬 더 잘 아는 외부 알고리즘이 탄생.
현재 개발중인 알고리즘들을 살펴보면,
구글 & 노바티스 제약사 : 혈중 포도당 농도 체크 콘텍트랜즈 개발중
픽시 사이언티픽 : 아기똥을 분석해 질병여부 알려주는 '스마크 기저귀'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 스마트 완장.
데드라인 어플 : 현재의 습관을 토대로 당신 수명 예측.
베드포스트Bedpost : 성관계 동안 착용하는 생체 완장.
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술(2013년 5월 14일) : 유전자 검사.
구글 독감 동향 서비스 & 구글 기준선 연구 Google Fit
구글 Wase
MS사 코타나 Cortana, 구글의 나우Now & 에플의 시리 Siri
리탈린(ADHD 주의산만 치료약), 프로작(항우울제), & 에스시탈로프람(항우울제)
이런 알고리즘은 향후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것이며, 이로 인한 미래 알고리즘의 표적이 될 직업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전자, 사무직(은행원 여행사 직원), 증권사 직원, 변호사, 판사,경찰, 탐정. 교사,
의사 & 약사 (인공지능 왓슨이 대체, IBM의 왓슨, 컴퓨터 알고리즘 프로그램)
콜센타 상담원(메터사이트 사) & 작곡가(EMI 고전음악 작곡 프로그램 - 애니Annie) 이다
3. 쓸모없는 계급의 탄생할 21세기.
다가올 21세기에는 ‘일하지 않는 사람들’ 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새로운 계급이 탄생하는 현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경제적, 정치적, 예술적으로 어떤 가치도 없으며, 사회의 번영, 힘과 영광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 '쓸모없는 계급’은 그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This 'useless class' will not merely be unemployed-it will be unemployable.
Unemployed-it :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 일할수 있는 능력(지식이나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경우
Unemployable :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들. 로봇과 AI 밀려나서 일자리가 없고, 그일을 할수 있는 능력(지식이나 기술)도 없는 사람.
토론 안건)
그렇다면 21세기 일하지 않는 사람, 쓸모없는 계급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이들을 사회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예상되는 부작용을 한번쯤은 우리모두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미국의 버려진 대도시, 헬렘, 뉴헤이븐, 도체스터등에서 우리들의 미래의 도시 모습을 보게됩니다. 처음엔 백인들이 도시에 입주해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백인들이 떠나고 난뒤에는 소외계층의 실업자들이 도시를 가득 채우고 빈민가 &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소외계층, 불평등, 범죄 & 마약등등. 이것이 그들만의 잘못인가? 그대로 방치하는게 옳은가? 대안은 없는가?를 토론하고자 합니다.
Topic 3 - 하라리의 질문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라리는 독자들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도 항상 생각하기 바라는 세가지 질문들을 합니다.
1. 유기체는 정말로 단순한 알고리즘에 불과한 것일까요? 생명은 단순히 데이터 처리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가요?
2. 지능과 의식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3. 무의식의 고도의 지능을 가진 알고리즘이 우리들보다 우리를 더 잘알게 되면 사회, 정치, 일상의 삶에 어떤 영향이 미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