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역주행 프로젝트! 2022년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의 ‘세월’은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즈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램 독자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한 대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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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요소와 사회학적 방법론이 결합된,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들며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소설 『세월』 개정판이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직후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즈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램 독자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는 소설 『세월』은 1941년에서부터 2006년까지, 노르망디에서 노동자 계급으로 태어나 자란 것에서 시작해 파리 교외의 세르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던 교수 그리고 작가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족 사진첩을 넘기듯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자신의 굴곡진 전 생애를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자서전으로 그치지 않는다. 아니 에르노는 이 책을 자서전에서 일반적으로 택하는 일인칭 시점이 아닌, ‘나’를 배제한 ‘그녀’와 ‘우리’, 그리고 ‘사람들’로 서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야기 속 ‘그녀’는 아니 에르노 자신이면서 동시에 사진 속의 인물, 1941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의 사회를 바라보는 여성의 시각이고, ‘우리’와 ‘사람들’은 언급된 시대 속에 형체 없이 숨어 버린 조금 더 포괄적인, 비개인적인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삶을 이야기하거나 자신을 설명하는 것을 추구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회고 작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책 속에서 스스로 밝혔듯이, 아니 에르노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세대의 이야기 속에 위치시키면서 개인의 역사에 공동의 기억을 투영하여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비개인적인 자서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탄생시키며 커다란 문학적 성취를 이뤘다.
The 클래식 소개:
문학은 철학을 포함한 여러 인문학적 요소를 담아 내기 충분합니다.
이야기속 주인공의 삶을 들여다 보고, 같이 참여하는 멤버분들의 이해와 삶을 공유하면서, 세상 깊은곳을 탐험할수 있습니다. 1984를 읽으며 정치철학을 논하기도 하고,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며 아동보호법이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임 방법
매주 진도에 따라 책을 읽습니다.
매주 특별히 흥미롭거나 특이한 부분들이나 구절들을 글로 정리하여 대화방에 포스팅합니다.
매주 온라인 모임 (허들이나 줌)에서 서로 간에 질의 응답을 합니다.
매주 읽은 부분들에 대해서 요약해서 대화방에 포스팅합니다.
모두 읽은 다음에는 전체 책에 대한 요약과 서평을 대화방이나 웹사이트에 포스팅합니다.
마무리 모임에서 책을 읽은 소감과 기타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온라인 미팅을 통해 나눕니다.
기간
2024년 1월 5일 ~ 2024년 1월 26일 (3주간)
일정
중간 모임: 2024년 1월 12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마무리 모임: 2024년 1월 26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운영방식
각자 독서 후 슬랙 내 소통과 마무리 화상 토론모임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개인 독서 시간 약 8시간
슬랙 소통과 마무리 토론 모임 4시간
총 12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며, 크레딧(베타 테스트 중)은 1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