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추리 소설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추리 소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책구매: 다음 링크를 이용해서 책을 구매해주시면 저희 동호회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왜 타인을 혐오하는지 고찰함으로써 고전의 반열에 오른 추리소설! 『활자잔혹극』은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누가 죽였는지’, ‘왜 죽였는지’를 작가가 처음부터 밝혀버린 것이다. 범죄의 동기는 황당하다. 범인은 글을 읽고 쓸 줄 몰랐기 때문에, 즉 자신이 문맹임을 감추기 위해 한 가족을 무참히 살해했다. 문맹이란 그토록 부끄러운 일인가? 사람을 죽일 만큼? 영국 범죄소설 작가협회가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골드 대거 상과 미국 추리소설 작가협회가 수여하는 그랜드 마스터 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가 루스 렌들은,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행위를 고찰함으로써 문맹이 인격 형성에 미치는 피해를 보여준다. 아울러 활자에 대한 턱없는 신뢰와 교만을 피할 수 있도록 책에 코를 박은 채 타자나 현실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탐서가의 병폐도 함께 질책하고 있다. 직업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성실하지만 글자를 모르는 하우스키퍼와, 책으로 둘러싸인 저택에 살며 넘치는 교양과 학식을 자랑하던 어느 가족의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은 파국을 향해 치달으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모임제목: 탐정 독서회
기간: 2025년 5월 4일 - 5월 30일 (4주간)
일정:
사전 모임: 없음
마무리 모임: 5월 30일 금요일 동부 시간 오후 9시
중간 모임: 매주 최소 1회 슬랙으로 소통
참가대상: 모든 회원
운영방식: 자율 독서 모임
특이사항: 뒷 내용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서 슬랙에 첫 메세지는 본인이 읽고 있는 진도(챕터/페이지)만 공개 후 (e.g., 1부 2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질문과 내용에 대한 디스커션은 스레드에 답글을 남기는 형식으로만 대화를 나눕니다.
운영자: @슬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책을 모두 읽는데 대략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슬랙을 통한 토론, 마무리 모임에 대략 3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서평을 작성하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총 9시간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며, 크레딧(베타 테스트 중)은 1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