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데우스는 호모사피엔스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간을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적으로 유전자조작이나 지능높은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신같은 능력을 미래에 행사할 것이라는 견지에서 있을 법한 인류의 항로라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하라리는 여기에서 우리 인류가 그 기술 발달에 따라오는 변화들에 대해 암시되어는 다소 부정적인 모습들에 대해 책임성과 도덕성을 함께 고려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 같다.
호모사피엔스가 지난 긴 세월동안 거쳐 온 행적들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던 역사를 그려오며 일각의 불안과 걱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알고 있는 ‘자연’스러움에 도전하며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자연’스러움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관점에서 인류가 신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개인으로서 우리는 아무 죄 없이 그저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고, 더 잘 살기 위해 협력하고 열심히 노동한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지구라는 한 행성에서의 우리 인류는 너무 이기적으로 삶을 꾸려온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구 전체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실례를 저질러 온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향해 가고자 할까,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앞으로의 인류는 호모데우스가 될 꿈을 꾸는 것이 명백해 보이나 그의 마지막 질문처럼 지능 높은 알고리즘이 우리의 의식을 너머 우리를 더 잘 알게 되는 건 아마 아무도 바라는 일이 아닐 듯 하다. ‘생존’을 위해, ‘삶’을 위해 라는 명분으로 탐구하고 있는 모든 인류의 행위들이 부디 자멸로 이어지지 않을 만큼 현명한 것들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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